얼마 전, 사내 공식 동호회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첫 공식 인증 동호회인 문화공연 모임 '열광인사이트'의 탄생을 알려드린 바 있는데요 :)

열광인사이트첫 정모가 바로 지난 일요일(3월 8일)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약속장소인 동대문 메가박스로 향하는 길~
지하철 안에서 햅틱팝에 요런 장난을 치며 놀았습니다 :)


짠~ 극장앞에 모인 8인(사진 찍고 있는 박별리포함;;)의 동호회원들입니다.
정식 회원 중 김진숙 대리님이 빠진 대신 막내 문욱성님이 청일점으로 함께 해 주었어요 :D 


저희의 첫 모임은 영화 '핸드폰'과 함께 했습니다. 첫 모임이니만큼 가볍게(?) 몸을 풀자는 차원에서 스타트는 영화로 끊어 보았는데요. 19세 관람가의 스릴러물인터라 잔인한 장면들이 넘쳐나 2시간 여의 러닝타임 후 극장을 빠져나가는 인사이터들의 얼굴은


이렇게 되어 있었다는 후문이 전해옵니다.. (...)

얼얼해진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라고 쓰고 본디 목적 달성을 위해 라고 읽어도 됩니다?) 인사이터들이 향한 곳은 동대문의 맛집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명성이 자자한 네팔 요리 전문점 '에베레스트'였습니다. 동대문운동장에 위치해 있는 극장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 봄맞이 산책을 겸해 삼삼오오 손을 잡고 음식점까지 걸어갔습니다.


어쩐지 '여기가 바로 본격 네팔 요릿집이다!'스런 느낌의 실내 분위기.
손님의 약 절반 가량이 외국인분들이시더군요.

사전에 전화예약을 해 둔 터라, 도착하니 바로 단체석으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한껏 본격스러운 테이블 세팅. 스푼과 포크, 접시가 제법 묵직했습니다.


시킬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 시켜본 라씨. 요구르트의 일종이였는데요, 딸기며 바나나 망고 등 다양한 맛이 있었습니다. 라씨 뒤로 보이는 건 사모사라는 튀김만두입니다. 속에는 카레로 양념된 소가 들어있어요. 한껏 굶주려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던 인사이터들은 본격적인 식사를 앞두고 나온 라씨와 사모사를 먹곤 바로 급방긋 모드로 바뀌었답니다. :)


커리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는 따끈따끈한 난이 나오고..


이어서 커리가 등장했습니다. 빨간 것 두 개는 매콤한 맛, 노란 것 하나는 순한 맛이였는데요. 셋 다 모두 맛있었습니다. 특히 반응이 좋았던 건 사진 상 윗쪽에 있는 빨간 커리였어요. (이름이 무엇이였는지는.. T_T)


커리와 난에 이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바로 탄두리 치킨!
새빨간 겉모습에 다들 움찔 했지만 한 입씩 베어물고는 '맛있다'만 연발했습니다. 흐.

흥미진진한 영화와 맛있는 요리와 함께한 열광인사이트의 첫 정모. 어쩐지 문화 모임이 식도락 모임으로 변질된 듯도 하지만.. 이 날 참석한 인사이터들은 음식 문화도 문화라고 우기며.. -_-;; (게다가 무려 '네팔 문화' 체험이였던거지요!) 부른 배를 흡족하게 두드리며 해산했답니다 :)

앞으로 뮤지컬, 콘서트, 연극,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즐겨나갈 열광인사이트 회원들. 동호회 활동으로 팍팍한 일상 속 활력을 찾아 더욱 열심히 일 할 수 있게 되길..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더불어 벌써 10회째 모임을 성공리에 마친 인사이트FC도 화이팅~!)

Posted by EnSight